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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리틀포레스트’, ‘훈훈’ 예능 등극… 엄마,아빠 미소가 절로

입력 : 2019-08-20 13:07:08 수정 : 2019-08-20 1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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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참으로 훈훈한 예능이 탄생했다. ‘리틀포레스트’는 운동장이 줄어들어 마음껏 뛰놀 수 없는 현대 아이들을 겨냥하며 ‘친환경예능’에 등극했다. 3화 시청률도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뛰어오르며 점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모양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 3화에서는 찍박골의 자연 속에 적응해가는 리틀이들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틀이들 중 일부는 숲 속 놀이터의 흙을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이내 흙 놀이에 푹 빠져 신나게 뛰놀았다. 하지만 놀이가 진행되면서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리틀이들이 생겨 설상가상 변기를 찾기도 했다. 결국 이서진이 리틀이들을 위해 변기를 가지러 뛰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리틀 포레스트’는 푸른 잔디, 맑은 공기가 간절한 요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HOME 키즈 동산 조성’이라는 참신하고 착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예능이다. 기획의도에 걸맞게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노는 모습과 멤버들과 아이가 소통하는 모습들은 흐뭇함을 절로 자아냈다.

 

리틀이 이현이는 신발에 모래가 들어갔다. 흙을 밟으면서 놀아본 경험이 없는 이현이는 흙을 무서워했다. 박나래는 이현이 발을 세심하게 털어주며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도 괜찮아. 모래는 나쁜 게 아니야”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아예 맨발로 놀게하자“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멤버들이 어우러져 자연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가장 잘 담긴 장면이었다.  

 

특히 1,2화 때보다 아이들이 특성이 서서히 돋보인다는 평가다. 유진이는 정소민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 후 갑작스럽게 “이모 좋아해요”라며 뽀뽀를 하며 사랑스러움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정소민은 “고백받았다”며 이서진과 이승기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이한이 브룩이를 기다리는 착한 마음씨를 보였다. 바삐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는 착한 마음씨가 돋보였다.

 

‘리틀포레스트’ 멤버들 역시 프로그램의 훈훈미(美)를 한껏 더했다. 평소 시니컬한 말투와 ‘츤데레’적인 표현으로 익숙한 이서진은 무척 피곤한 기색을 내비치며 아이들을 위한 변기를 가지고 왔다. 박나래는 능숙한 아이들 케어법으로 엄마 역할을 자처했고, 정소민 박나래를 도와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천사 같은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이 담긴 ‘리틀포레스트’는 아빠, 엄마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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