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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타짜’ 박정민X류승범, 둘의 시너지 폭발할까

입력 : 2019-08-28 18:31:14 수정 : 2019-08-28 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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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배우 류승범이 2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원아이드잭' 시사회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19.08.28.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타짜’가 ‘타짜’를 뛰어넘을까. 

 

‘타짜’가 돌아왔다. 새로운 배우들로 세대 교체를 선보이며 올 추석 대목을 노리고 있다. 매번 오락 영화의 기준을 제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만큼 전작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28일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참석했다.

 

우선 타짜는 신예 박정민이 맡았다. 그가 맡은 도일출 역은 전설적인 타짜인 짝귀의 아들로 포커판에서 재능을 인정 받는 인물이다. 점점 커지는 판에 맞게 대담한 연기를 펼치는 게 포인트. 박정민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부담감도 있었기만 혼자 이겨내기 어려워서 동료들과 감독님에게 의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류승범도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도박판의 고수인 애꾸 역을 맡아 탁월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류승범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매우 떨린다. (조명이) 눈이 부실 정도다. 시나리오에 대한 매력 때문에 시작하게 됐고 시나리오와 함께 편지도 날아왔다. (박)정민한테서 온 편지로 제 마음을 움직일 만큼 감동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친구면 내가 의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류승범과 첫 만남에 대해 “영화사 사무실에서 봤는데 안아주셨다. 그 품이 따뜻했고 이후 형님이 너무 좋아서 쫓아다녔다. 현장에서 형님의 따뜻함은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메가폰을 잡았던 권오광 감독은 전작들에 대한 존경을 감추지 않았다. 권 감독은 “작품을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부담이 컸다. 원작의 팬이면서 두 편의 영화 모두 존경하는 감독님들이셨다”고 했다. 이어 “같이 작업하는 이들을 믿고 (부담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전작들과 종목도 다르나 동시대를 다루고 있다. 도일출이라는 동시대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타짜: 원아이드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오는 9월 11일 개봉.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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