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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보이’ 권원일, 복귀전서 동남아 킥복싱 챔프 수노토와 맞대결

입력 : 2019-08-30 19:20:00 수정 : 2019-08-30 1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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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ONE Championship 권원일(24)이 뼈아픈 직전 경기 패배를 딛고 재기전에 나선다. 다양한 무술에 능한 동남아시아 베테랑을 상대한다.

 

 원챔피언십은 10월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100번째 메인 대회를 연다. 권원일은 1부 제1경기(-68㎏)에 출전하여 수노토 페링캇(34·인도네시아)과 맞붙는다.

 

 UFC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가 있다면 원챔피언십에는 ‘프리티 보이’ 권원일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권원일은 원챔피언십 입성 후 강력한 주먹으로 1라운드 KO승을 두 차례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초대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결정전 참가자 에릭 켈리(37·필리핀)도 KO 제물 중 하나였다. 켈리는 다음 경기 승리를 진심으로 빌어줄 정도로 권원일 펀치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권원일이 6월15일 마쓰시마 고요미(27·일본)를 이겼다면 원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타이틀전 자격은 마쓰시마에게 돌아갔다.

 

 과거는 후회하고 교훈을 얻을 수도 있지만 되돌아갈 수는 없다. 다시 원챔피언십 챔피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수노토는 원챔피언십 전적 9승 6패로 권원일(2승 2패)보다 경험이 월등하다. 세계킥복싱연맹(WKF) 인도네시아 챔피언 출신이지만 타격만이 장점은 아니다. 인도네시아 삼보국가대표팀 소속이자 일본 전통유술 갈색띠 등 그래플링 경력도 상당하다.

 

 원챔피언십100은 1·2부로 나뉘어 무에타이 3경기 및 킥복싱 1경기 포함 총 22경기가 열린다. 권원일-수노토는 개막전에 해당한다. 권원일은 화끈한 경기로 도쿄 국기관 분위기를 띄울 적임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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