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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추석엔 역시 ‘타짜’…박정민, 공식 이어갈까

입력 : 2019-09-01 11:47:21 수정 : 2019-09-01 1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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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추석이 다가온다. 어김없이 ‘타짜’가 돌아왔다. 이번 제3대 타짜는 배우 박정민이다. 그동안 ‘타짜’는 시리즈마다 숱한 화제를 일으킨 만큼 박정민이 전작들을 뛰어넘는 모습을 나타낼지 기대된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타짜: 원아이드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는 극 중 타짜 도일출 역을 맡은 박정민이다. 극 중 전설적인 타짜였던 짝귀의 아들로 포커판에서 재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점점 커지는 판처럼 갈수록 대담한 연기를 펼치는 게 포인트다. 박정민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부담감도 있었기만 혼자 이겨내기 어려워서 동료들과 감독님에게 의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인공은 당대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배우들이었다.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조승우가 1대 타짜를 맡았으며, 이어 2대 타짜로는 당시 ‘가장 잘생긴 아이돌’로 평가받았던 탑(최승현)이 낙점된 바 있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박정민의 어깨가 무거워질 법도 하다. 박정민은 “제의를 받고 선뜻 선택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후 현장에서도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긴장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소회를 털어놨다.

 

예비 관객들도 걱정을 내려놔도 된다. 박정민은 그간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검증된 배우이기 때문.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필모그라피를 쌓아오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도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쳤다는 의견이 기자들 사이에서 봇물을 이룰 정도였다. 박정민은 “조승우와 탑 선배님들이 보시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며 “포커에는 하이-로(High-Low)라는 게임이 있다. 낮은 패로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런 모습을 이번 영화에서 보여드리겠다”며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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