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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61% “최지만의 탬파베이, 볼티모어에 승리할 것”…야구토토 승1패 21회차 중간집계

입력 : 2019-09-02 13:07:18 수정 : 2019-09-02 1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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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내프로야구(KBO) 5경기와 미국프로야구(MLB)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21회차 탬파베이-볼티모어(7경기)전에서 국내 야구팬들의 61.80%가 안방경기를 치르는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팀 볼티모어의 승리 예상은 20.73%를 차지했고,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7.47%로 나타났다.

 

2연패의 부진에 빠진 볼티모어(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와 달리 탬파베이(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팀 휴스턴에 9-8 승리를 얻어내더니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3연승까지 기록했다.

 

팀 승리와 더불어 최지만의 컨디션도 물이 올랐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209개),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에 이어 한국선수로 네 번째 통산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날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2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언제든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탬파베이는 객관적인 전력과 함께 올 시즌 볼티모어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콜로라도 만나는 LA다저스,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 기록…애틀란타, 세인트루이스도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콜로라도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LA다저스는 이번 회차에서 68.17%로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 팀의 1점차 승부 예상과 콜로라도의 승리 예상은 각각 16.43%와 15.4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모두 좋지 못했다. 먼저 LA다저스는 최근 애리조나를 만나 3패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9일 류현진이 무너진 것에 이어 토니 곤솔린과 클레이튼 커쇼까지 맞대결에 투입됐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콜로라도는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보스턴과 피츠버그를 상대로 5연패의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A다저스와 달리 5위에 위치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다만 양 팀은 2일 경기에서 명암이 갈렸다. LA다저스는 애리조나전에서 연패를 끊어냈으나 콜로라도는 피츠버그에게 또다시 무너져 6연패로 추락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LA다저스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3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안방의 이점과 함께 지난 상대전적의 우위를 잘 이용할 수 있다면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애틀란타는 토론토(22.81%)를 상대로 56.81%의 투표율을 얻어 승리 가능성을 높였고, 샌프란시스코(22.16%)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세인트루이스도(55.22%)도 과반수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리그 선두 SK, NC 상대로 승리 챙길 것…한화 만나는 KIA도 우세한 경기 펼칠 것

 

KBO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가 5위 NC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것이라는 예상이 57.56%를 차지했다. NC의 승리 예상은 21.51%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양 팀의 1점차 승부 예상은 그보다 다소 낮은 20.93%를 기록했다.

 

SK와 NC는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상황은 비슷하다. SK는 2위 두산의 추격을 받고 있고, NC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6위 kt가 바로 뒤를 따라오고 있다. SK는 지난 주중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격차가 3.5게임차로 줄어들었고, NC는 1게임차 승부의 줄타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각자의 순위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맞대결에서 꼭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이지만, 안방에서 펼쳐진 6경기에서는 SK가 5승1패로 압도적인 경기 결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다면, SK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어 롯데와 최하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화(29.30%)와 만나는 KIA 역시 49.83%의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는 KIA가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4패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 역시 KIA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KBO와 MLB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승1패 21회차 게임은 오는 3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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