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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갈까 ‘엑시트’, 900만 돌파…끝을 모르는 인기

입력 : 2019-09-04 21:11:20 수정 : 2019-09-04 2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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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엑시트’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7월 31일(수) 개봉해 8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 및 상위권 유지, 9월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아 온 ‘엑시트’. ‘알라딘’ 흥행 이후 다시 한번 장기 흥행이란 무엇인지 보여준 ‘엑시트’가 마침내 900만 관객 고지에 올라섰다. 영화 속 용남과 의주가 쉼 없이 달린 만큼 영화 역시 100% 관객들의 힘으로 쉼 없이 달린 것. 이에 ‘엑시트’의 주역들이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재기발랄한 감사 릴레이 인증샷을 공개한다.

 

조정석은 “900만 관객 돌파, 영화 ‘엑시트’를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라며 칠판에 쓴 손글씨로 마음을 표현했다. 영화 속에서 분필을 으깨 손에 발라 등반하던 용남 캐릭터에 차용한 아이디어다. 또한 임윤아는 ‘구름정원 부점장 정의주’ 이름표를 들고 재치 있는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고두심은 “구백만, 감사합니다!” 라고 곱게 쓴 손글씨를 인증했고 김지영은 ‘너 심마니 할거야?’라는 팻말을 들고 “아니, 900만 왔으니까 완등할 거야. 감사합니다”라고 센스 넘치는 인사를 보냈다. 강기영은 독특하게 영화 속 쓰레기 봉투 수트에 착안해 쓰레기 봉투와 비상구 표식을 함께 인증하며 웃음을 전한다. 구점장의 미웠던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만드는 인증 사진이다.

 

또한 고희연에서 프로김밥러로 통한 배유람은 김밥을 들고, ‘사람 살려주세요’ 명대사로 유명한 유수빈은 마이크를 들고 인증했다. 신세휘는 “900만 축하! 용남오빠 취직 축하해. 이제 갓난아기 아니네”라며 영화 밖에서 용남이 취직 했다는 전제로 인증샷을, 김강훈은 용남 삼촌이 사주고 싶어했던 초코 음료를 마시며 귀여움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이상근 감독은 일명 ‘9시트’라고 불리우며 숫자 9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닌 ‘엑시트’의 9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칠판을 숫자 9로 가득 채우며 재치 넘치는 인증샷을 남겼다. 이처럼 영화의 재기발랄함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배우들과 감독의 인증샷이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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