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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안재현, 이혼소송 제기… ‘귀책사유’, ‘정준영 연관’ 부인

입력 : 2019-09-07 15:04:20 수정 : 2019-09-07 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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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구혜선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안재현이 결국 변호사를 선임하고 아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다. SNS에 거침없이 폭로해오던 구혜선은 안재현의 이 같은 입장 이후 업로드를 멈췄다.

 

안재현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5일 “구혜선과 혼인이 사실상 파탄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혜선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안재현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이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다”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내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안재현 측은 형사 고소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현 단계에서 형사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안재현의 요청 때문에 이혼 소송만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측은 “현재 구혜선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이다. 구혜선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안재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었다”고 안재현에게 이혼의 귀책사유가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과거 안재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방송을 함께 진행한 정준영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정준영과 관련된 최근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재현이 방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톡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의 루머는 안재현이 저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이다. (안재현의) 정준영 루머를 바로잡고 싶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혜선의 수 차례의 SNS 폭로글에도 침묵하던 안재현은 ‘귀책사유’와 ‘정준영’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며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엇갈리는 주장이 계속 되는 가운데 소송 역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tvN ‘신혼일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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