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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사람도 불매운동?’… 카라타 에리카, ‘아스달 연대기’ 출연 두고 설왕설래

입력 : 2019-09-08 15:10:17 수정 : 2019-09-08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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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최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에 일본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등장하며 관심이 뜨겁다.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카라타 에리카를 하차시켜야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치와 문화는 별개이며 사람에 대한 불매운동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 또한 이어진다.

 

최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은섬(송중기)이 모모족을 찾아가는 여정이 방송됐다. 이날 은섬은 탄야(김지원)와 만나기 위해 계획했던 탈출을 감행, 22명의 노예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와한족 출신 달새(신주환)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은섬은 다시 깃바닥으로 찾아가 달새를 구했다. 또 은섬은 대칸과 깃바닥 군사들이 쫓아오는 순간에도 죽은 사트닉(조병규)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트닉의 아내가 있는 주비놀로 향했다.

험준한 하시산을 넘어 간신히 주비놀 산장에 도착한 은섬과 잎생(김성철)은 모모족의 샤바라인 카리카(카라타 에리카)에게 사트닉의 유언을 전했고 답례로 모모족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 모모족의 샤바라인 카리카 역의 일본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한국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카라타 에리카는 2017년 9월 LG전자의 ‘V30’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으며 같은 해 10월 BH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카라타 에리카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디바인’(DIVINE)과 나얼의 노래 ‘기억의 빈자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시기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카라타 에리카의 출연을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쁘다는 이유로 굳이 일본 여배우를 소비시킬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카라타 에리카가 평소 혐한 활동과 무관, 꾸준히 한국에서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하차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람을 무슨 불매운동하냐”, “문화는 별개로 봐야한다”등 카라타 에리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실시간 검색어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 관계자는 “일본 출신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한다. 카라타 에리카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과 무술 연습에 매진한 카라타 에리카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카라타 에리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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