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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주행 가능 거리와 배차 간격까지 실시간 조회 가능해져

입력 : 2019-09-16 10:42:43 수정 : 2019-09-16 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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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앞으로 전기버스는 배차 간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안전운전도 더욱 강화돼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 만족해질 듯하다.

 

현대자동차와 KT가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 적용으로 실시간 전기버스 관제를 통한 효율적인 배차 및 경로 등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차 고장 안내, 법규 위반 예방 등 실시간 안전운전 유도를 통한 성숙한 운전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차와 KT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과 운전하는 기사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기버스가 되기 위해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기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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