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대학 아이스하키 ‘최고 골잡이’ 이제희, 대명 입단…“허슬 플레이로 팀 승리 돕겠다”

입력 : 2019-09-17 10:07:38 수정 : 2019-09-17 10:07: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아이스하키 대학 최대어 이제희(22·고려대)가 대명킬러웨일즈 손을 잡았다.

 

이제희는 2020년 대학 졸업 예정 선수 중 공격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그는 최근 대명킬러웨일즈와 계약을 완료했다. 대명의 1차 일본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제희는 178㎝, 83㎏의 체격을 지녔다. 득점력과 퍽 컨트롤이 월등히 뛰어나고 패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가진 유망주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피드 스케이팅 지도자의 권유로 처음 아이스하키 스틱을 잡았다. 경희중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다.

 

경기고 2학년 때 18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디비전2-A그룹) 대표팀에 선발돼 우승에 기여했고, 플러스/마이너스(득점 시 +1, 실점 시 -1)에서 +7을 기록해 베스트 플러스/마이너스 상도 받았다.

 

2016년 고려대에 진학한 이제희는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디비전2-B그룹)에 출전해 5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기록, 다시 한 번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대학 3학년 때 출범한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에서는 4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14골), 도움(21개), 포인트(35포인트) 1위를 모두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9일부터 대명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 이제희는 “원했던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지도했던 감독님께 배운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실력을 갖춘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신인으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명은 닛코 아이스벅스(3연전), 도호쿠 프리블레이즈(3연전)와 시즌 첫 맞대결을 위해 오는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1차 원정을 떠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명킬러웨일즈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