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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부터 나문희까지… 웃음 베테랑의 향연 ‘정직한 후보’ 크랭크업

입력 : 2019-09-17 18:43:58 수정 : 2019-09-17 1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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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등 충무로 ‘웃음 베테랑’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지난 7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던 정치인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다’는 참신한 설정과 거침없는 팩트폭격 스토리에 대한 관심 또한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영화 ‘김종욱 찾기’와 ‘부라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연출 감각을 보여줬던 장유정 감독의 세 번째 영화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4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주상숙을 맡은 라미란은 “카메라가 꺼져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현장이었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상숙의 충실한 보좌관 박희철 역의 김무열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정직한 후보’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며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주상숙의 유일한 핏줄 김옥희를 연기한 나문희는 “무엇보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보는 사람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한 몸처럼 움직여준 ‘정직한 후보’ 팀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후반 작업까지 지치지 않을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 좋은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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