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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끝이 없다…피겨 위서영,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서 4위

입력 : 2019-09-21 12:49:06 수정 : 2019-09-21 1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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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여자피겨 유망주’ 위서영(14·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위서영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16.87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 65.24점과 예술점수(PCS) 52.63점을 얻었는데 감점 1점이 있었다. 쇼트프로그램 63.81점까지 합산한 결과 총점 180.68점으로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위서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인 경우를 언더로테이티드, 즉 회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위서영은 점프 부분에서 수행점수(GOE) 0.42점이 깎였다. 다행히 다른 점프 연기는 모두 클린 처리했고, 비점프 연기는 스텝시퀀스(레벨 3)를 제외한 모든 요소를 레벨 4로 마쳤다.

 

 위서영은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고,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다섯 번째 한국 여자 싱글 선수였다. 지난달 24일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선 총점 191.08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끝에 처음으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올랐다.

 

 이전 한국선수들의 기록을 보면 위서영의 현재를 알 수 있다. 가장 높은 점수는 김연아(은퇴)가 기록한 228.56점이다. 최다빈(고려대)이 199.26점, 김예림(수리고)이 196.34점이 그 뒤를 이었다. ISU 채점 기준이 바뀐 뒤론 임은수(신현고)가 205.57점으로 유일하게 190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위서영이 자리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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