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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마동석 넘지못한 브래드 피트… ‘나쁜녀석들’ 정상 질주

입력 : 2019-09-23 18:15:33 수정 : 2019-09-23 1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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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브래드 피트도 결국 마동석을 넘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에서 66만 11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90만 7047명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2017년 OCN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마동석을 비롯해 김상중, 장기용, 김아중이 출연했다.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마동석표 통쾌한 액션과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가볍게 보기 좋은 오락 영화로 주목받았다. 개봉 2주 차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위 ‘애드 아스트라’(제임스 그레이 감독)는 같은 기간 30만 3297명을 끌어모았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에 대한 이야기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로 극찬 받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연출작이자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애드 아스트라’는 영화 ‘마션’과 ‘그래비티’를 잇는 SF 걸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실적인 우주를 담아냄과 동시에 철학적 메시지 또한 놓치지 않아, 보고 나면 남다른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브래드 피트의 깊이 있는 연기는 그의 건재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3위는 ‘타짜: 원 아이드 잭’(권오광 감독)이 차지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같은 기간 19만 86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1만 1960명을 기록했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로,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박정민이 주연으로 나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이 밖에도 비틀즈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영화 ‘예스터데이’(대니 보일 감독)가 4위, 차승원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9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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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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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 녀석들: 더 무비                     661,129/3,907,047

2 애드 아스트라                             303,297/353,007

3 타짜: 원 아이드 잭                       198,604/2,111,960

4 예스터데이                                 146,716/227,020

5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11,193/1,119,846

6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   44,143/558,633

7 그것: 두 번째 이야기                     12,249/584,469

8 벌새                                           10,742/93,439

9 엑시트                                        9,063/9,407,856

10 발명왕 볼트                               6,951/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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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giback@sportsworldi.com

사진=CJ·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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