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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하나로…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 개최

입력 : 2019-09-26 10:04:34 수정 : 2019-09-26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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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는 중국, 마카오, 홍콩, 대만 등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본부에서 파견한 4팀이 참가해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승격했다.

 

통합농구, 통합배구, 통합축구, 통합플로어볼 등 4개 종목이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집된 35개의 통합스포츠팀과 동아시아 4개 팀 등 총 39개 팀 600여 명의 발달장애인, 비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통합스포츠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훈련하고, 경기에 참가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스페셜올림픽 국제 본부가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40만 명이 통합스포츠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포츠 중계 채널인 ESPN이 글로벌 스폰서로서 통합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통합교육, 통합스포츠 장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017년 교육부가 발표한 ‘제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따라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및 스포츠클럽 운영을 확대하는 등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사회로 나가는 것을 돕는 ‘통합교육’을 핵심 가치 강조한다.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도 통합스포츠 확대가 포함되어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통합사회를 구축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통합스포츠가 대한민국 전역에 대표 장애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야말로 고귀한 경험이고 삶을 값지게 가꾸는 것”이라며 인제군에서도 지속적인 통합스포츠 대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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