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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주니어 GP 6차 쇼트 2위 ‘개인 최고점 경신'

입력 : 2019-09-27 09:58:58 수정 : 2019-09-27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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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해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3점,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29.46점으로 총 69.29점을 받았다.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71.09점)에 이어 2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지난 3차 대회에서 작성했던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66.93점을 뛰어넘는 점수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가 눈에 띄었다. 쇼팽의 녹턴 20번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수행점수(GOE) 1.52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더블악셀은 물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도 무리 없이 해냈다. 플라잉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으며, 스텝시퀀스도 레벨 4였다.

 

이해인은 지난 시즌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밟았다. 당시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시즌 두 번째 도전한 3차 대회에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마쳐 만족스럽다"며 "다시 한번 개인최고점을 기록해서 기쁘고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된 2019~2020시즌 ISU CS(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 김예림(16·수리고)도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5.46점, PCS 31.60점을 기록, 합계 67.06점으로 쇼트 2위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이해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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