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 여자핸드볼, 홍콩 완파…올림픽 본선이 보인다

입력 : 2019-09-27 20:26:30 수정 : 2019-09-27 22:02: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은 27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4차전에서 홍콩을 41-13(21-4 20-9)으로 완파했다. 예선 4연승이다. 이로써 한국은 6개 참가국(북한, 카자흐스탄, 중국, 홍콩, 태국 등) 중 가운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 뒤 1위 팀만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약체로 꼽히던 홍콩을 상대로 한국은 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전반에만 21골을 몰아넣는 등 확연한 전력 차이를 보여줬다. 조하랑(8골), 신은주(5골), 김온아(4골), 김선아(4골) 등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 분포가 눈에 띄었다.

 

한국은 이제 올림픽 본선 진출에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29일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만 남겨뒀지만 중국이 앞서 북한에 덜미를 잡혀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카자흐스탄-중국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이 승리하거나 비기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진출했다. 이번에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면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도쿄행을 결정한다. 동시에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