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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영화 ‘퍼펙트맨’ VS ‘가장 보통의 연애’… ‘브로’ VS ‘로맨틱’, 코미디 승자는 누구?

입력 : 2019-09-30 14:44:52 수정 : 2019-09-30 19: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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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브로’ 코미디와 ‘로맨틱’ 코미디의 한판대결이 펼쳐진다. 설경구X조진웅 주연의 영화 ‘퍼펙트맨‘(용수 감독)과 김래원X공효진의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가 동시에 개봉하는 가운데 두 작품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내달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선보이는 코미디 작품이라는 점이다. 까칠한 로펌 대표를 연기하는 설경구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건달의 진수를 보여준 조진웅의 ‘브로케미’가 작품에 신뢰감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코미디 연기의 정수로 거듭난 진선규가 조진웅의 친구 영기로 분한다고 전해졌고, 김사랑이 영화 '퍼펙트맨’으로 11년만의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김사랑은 ‘퍼펙트맨’에서 김사랑이 맡은 은하는 변호사로서 대표 자리를 넘보는 회사 임원들 사이에서 장수를 끝까지 지키는 인물. 진선규와 김사랑의 합류가 영화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퍼펙트맨‘은 맛있는 사투리를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삼는다. 부산 출신으로 알려진 조진웅은 이 영화에서 오리지널 부산 사투리를 구사할 예정이다. ‘퍼펙트맨’의 제작사인 쇼박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조진웅의 진빼이 인정?”, “한 칼 묵으라”, “치아라 마”, “주리는 마 됐으요”등 귀에 쏙쏙 꽂히는 부산 사투리가 영화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퍼팩트맨’과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30대 남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다.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헤어진 남친에 뒤통수를 맞은 선영(공효진)의 현실 로맨스. 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새로운 사람과의 썸이 공존하는 시기를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기존 로맨스 영화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달콤하게 그려내는 반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이야기로 미련, 후회, 분노, 부정 등의 감정이 주로 표현된다. 특히 김한결 감독은 이별의 후유증으로 매일같이 아픔을 달래는 재훈과 최악의 이별 과정을 겪은 선영의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 ‘러브픽션’, 드라마 ‘파스타’,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로맨스 흥행불패’를 이어온 공효진이기에 관객들은 벌써 기대감을 보낸다. 전 남친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첫 만남에 말을 놓는 직장 상사에게 똑같이 응수하는 선영을 통해 쿨하고 솔직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주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를 맡은 ‘로코퀸’ 공효진이 ‘가장 보통의 연애’까지 성공 반열에 올려 놓을지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영화 ‘퍼펙트맨’,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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