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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오상욱, 전국체전 금메달…“올림픽까지 흐름 유지할 것”

입력 : 2019-10-05 13:06:33 수정 : 2019-10-05 1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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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23·성남시청)이 정상에 섰다.

 

오상욱은 4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이종현(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15-7,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대회,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부담이 없었다고 말하긴 어렵다. 경기 초반 득점을 내고 리드를 가져가 자신감과 여유가 생겼다”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2위를 했는데 이번엔 100회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기자’는 생각을 잘 안 하려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는 게 비결”이라며 “많은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낫다.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고 경기력도 많이 올라와 있다. 점수로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98점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해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생애 첫 올림픽을 만끽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기대주인 오상욱은 총 포인트 290점으로 5일 현재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국제펜싱연맹(오상욱 왼쪽에서 2번째.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수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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