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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조커’의 괴력…극장가 점령하다

입력 : 2019-10-07 12:31:57 수정 : 2019-10-07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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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극장가를 점령했다. ‘조커’의 괴력이 어마어마하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토트 필립스 감독)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서 128만 58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9만 9844명.

 

‘조커’는 ‘배트맨’ 시리즈에서 악당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조커의 이야기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이다. 앞서 히스 레저가 연기했던 ‘다크 나이트’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행오버’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토트 필립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무려 23㎏을 감량하며 조커 역할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기존 조커 역할로 유명한 히스 레저의 연기력과 대적한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고,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까지 수상 소식까지 더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위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는 같은 기간 62만 4819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 수 106만 4488명.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김래원과 공효진의 출중한 연기 앙상블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1년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국내 영화계의 멜로 가뭄에 단비가 돼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3위는 ‘퍼펙트맨’(용수 감독)이 차지했다. 32만 54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6만4304명을 기록했다.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이 밖에도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곽경택·김태훈 감독)이 4위, ‘소피와 드래곤: 마법책의 비밀’(마리나 네페도바 감독)이 5위였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조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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