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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엘리먼트 미스틱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초대 우승

입력 : 2019-10-14 18:01:06 수정 : 2019-10-14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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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초대 우승은 엘리먼트 미스틱에 돌아갔다. 사진=블리자드 제공

[김수길 기자] ‘오버워치’를 소재로 올해 신설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Gauntlet)’의 우승컵은 한국팀인 엘리먼트 미스틱에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은 현재 각종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출신 국가 기준) 국가라는 기존 타이틀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초대 개최지에다 첫 세계 챔피언 배출이라는 영예도 누리게 됐다.

13일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펼쳐진 그랜드 파이널은 국제 대회 위상에 걸맞게 한국과 북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이 만났다.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또 다른 한국팀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앞서 패자조 결승에서 러너웨이가 북미 강호 애틀랜타 아카데미(ATL Academy)에 덜미를 잡혔다. 따라서 엘리먼트 미스틱과 애틀랜타 아카데미의 구도로 짜여졌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엘리먼트 미스틱은 이 여세를 몰아 애틀랜타 아카데미에 4대1로 완승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다양한 조합을 능숙하게 다루는 딜러진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힘싸움에서 압승했다. 힐러와 탱커진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2019년 5월 ‘퍼시픽 쇼다운’에 이어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까지 우승하면서 국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세계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게 골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한국을 포함해 총 8개 지역(한국, 중국, 호주, 아시아·태평양 / 북미 2곳, 남미, 유럽)에서 열린다. 지역 컨텐더스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에 모였다. 지역별 시드 수는 퍼시픽 쇼다운(Pacific Showdown, 한국, 호주,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과 아틀란틱 쇼다운(Atlantic Showdown, 남미, 유럽 및 북미 두 지역)에서 각각 결정됐다. 이에 따라 개최국 한국의 3개 팀 외에 북미(4개), 유럽(1개), 중국(1개), 아시아·태평양(1개) 지역을 대표하는 컨텐더스 명문 팀들이 출전했다.

한편,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2016년 발매한 1인칭 총쏘기 게임이다. 6대 6 분대 전투 방식이다. PC 온라인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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