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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속보]김강민의 '짐승 어깨', SK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입력 : 2019-10-15 19:30:33 수정 : 2019-10-15 1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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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전영민 기자] '짐승' 김강민의 어깨가 팀을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김강민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플레이오프2차전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0으로 앞선 4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하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인 이정후는 SK 선발 앙헬 산체스의 초구를 타격해 중견수 앞에 안타를 쳐냈다. 그때 2루에 있던 김하성은 홈을 향해 내달렸다. 침착하게 타구를 잡은 김강민은 곧바로 홈을 향해 송구를 던졌고 커트맨이었던 제이미 로맥은 공을 흘렸다. 홈 베이스 앞에서 공을 기다리던 포수 이재원은 공을 잡자마자 김하성을 태그했고 그대로 아웃됐다. 키움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을 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김강민은 KBO리그 내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들 중 한 명이다. 수년간 프로선수로서 활약한 것만도 대단한데 여전히 SK의 핵심 전력이다. 전성기에 비해 수비범위는 줄었다지만 강한 어깨와 타구 판단력은 그대로다. 아쉽게 패했던 1차전에서도 타격감이 돋보였던 건 김강민뿐이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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