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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완벽 복수한 광주, 승격까지 단 1승만 남았다

입력 : 2019-10-20 09:15:13 수정 : 2019-10-20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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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광주FC가 K리그1 승격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광주는 지난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에서 FC안양에 4-0 완승을 했다. 지난 7월 리그 무패 행진을 한창 달리다가 안양에 1-7 대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광주. 이날 경기서 넉 점 차 대승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기쁜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27일 수원FC 원정에서 이긴다면 자력으로 우승과 승격을 확정하게 된다. 뒤를 바짝 추격 중인 부산아이파크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게 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승리가 절실한 광주는 안양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펠리페와 김주공이 투톱을 구축했다. 윌리안, 최준혁, 여봉훈, 두현석이 나란히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정준연, 아슐마토프, 이한도, 이시영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진형이 지켰다.

 

최정예로 팀을 꾸린 광주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분만에 윌리안이 슈팅을 시도하며 영점을 조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두현석이 올린 코너킥을 펠리페가 강력한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전반 11분에는 추가 골까지 폭발했다. 두현석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중앙에서 펠리페가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확실하게 흐름을 탄 광주의 공격력을 거침이 없었다. 전반 25분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김주공이 안양 수비진을 홀로 돌파하며 양동원이 지킨 골문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차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안양의 반격이 있었지만, 광주가 경기를 끝내는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공격에 집중한 안양의 배후 공간을 김주공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슈팅했고, 양동원의 몸에 막고 그대로 들어갔다.

 

무득점 패배를 막기 위한 안양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후반 28분 이정빈이 골문 상단 구석을 노린 직접 프리킥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이진형의 슈퍼 세이브를 넘지 못했다. 후반 34분 알렉스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슛도 이진형에게 막혔고 경기는 광주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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