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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FIS 극동컵 회전 준우승

입력 : 2019-12-06 10:09:06 수정 : 2019-12-06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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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아시아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31·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두 번째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륭스키장에서 열린 2019~2020 FIS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74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건 윌리엄 한손(스웨덴·1분43초6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동현과 한손의 기록 차이는 0.07초에 불과했다.

 

정동현은 지난 2월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경기 중 무릎을 다쳤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정동현은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전날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레이스에서도 시상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극동컵은 5대륙컵 가운데 하나로, 시즌 오버럴 우승자에게 차기시즌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정동현은 2010년부터 극동컵 오버럴 우승을 5번 했다.

 

국제스키연맹은 이번 시즌 알파인스키 회전종목의 월드컵 출전 규정 일부를 세계랭킹 150위까지 대폭 조정하고, 출전을 부여한 국가 또한 총 18개국으로 축소 제한했다. 정동현은 2017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함께 열린 여자 회전에서는 김소희(23·하이원)가 1분54초86의 기록으로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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