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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원했던 선수 얻었다”는 몽펠리에, “중요한 선수 되겠다”는 윤일록

입력 : 2020-01-18 16:59:00 수정 : 2020-01-18 1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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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윤일록(28)과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 HSC의 동행이 꽃길로 이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윤일록이 깜짝 유럽 이적을 발표했다. 몽펠리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 최초의 한국 선수”라며 윤일록 영입 소식을 공표했다.

 

애초 윤일록은 K리그 복귀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 원소속팀 요코하마와 계약이 해지된 데다, 지난 시즌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맹활약한 덕분이다. 리그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과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유다.

 

그러나 그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였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강화를 꾀했던 몽펠리에와 손을 맞잡은 것. 프랑스 무대에 잔뼈가 굵은 몽펠리에는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6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낭트와는 승점 차가 단 2점밖에 나지 않으며, 3위 스타드 렌과는 6점 차다. 잔여 일정을 통해 상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아주 큰 상황이다.

 

몽펠리에는 이 도약을 윤일록과 함께하려 한다. “윤일록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는 로랑 니콜린 몽펠리에 회장은 “팀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추가적인 공격수를 원했고, 이제는 윤일록이 맹활약하며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란다”며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며 크게 기뻐했다.

 

선수 역시 이 기대에 실력으로 보답하려 한다. 윤일록은 “구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곳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몽펠리에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캉과의 프랑스컵 32강전. 윤일록의 데뷔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윤일록이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몽펠리에 HSC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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