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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24일 오전 8~10시 교통량 집중… 가장 ‘혼란’

입력 : 2020-01-22 17:53:47 수정 : 2020-01-22 18: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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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상황 예측해보니…

[한준호 기자] 2020년 설 연휴 고향으로 출발할 때는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8~10시 출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총 3개 구간에 대해 최근 3년 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설 연휴 기간과 유사했던 2019년 추석 연휴 기간 실제 교통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했다.

이번 설 연휴처럼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은 경우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기에 명절 전일인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대전, 광주 방면의 경우 오전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 35분, 9시간 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방면 귀성길은 같은 날 오전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연휴가 짧은 명절의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여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서울 구간은 26일 오전 11~오후 2시 출발 시 최대 3시간 55분, 광주-서울 구간은 25일과 26일 오후 12~1시 출발 시 최대 6시간 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오전 10~1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한 구간별 귀성 및 귀경길 혼잡 시간대 및 예상 소요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거리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명절 주요 정체 구간이다. 이에 접근성이 좋은 경부고속도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지만, 전체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귀성 목적지와 교통상황에 따른 경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카카오내비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서울 서부권에서 진입하기 좋은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를 대체하는 17번 국도를 안내한다면 적극적으로 선택하길 추천한다.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합류하는 호법JC 인근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하는 경우 교통상황에 따라 서이천IC-남이천IC 구간을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경우 최대 40분 정도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광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부산 구간은 국도로 우회하기보다 경부고속도로 대비 정체가 덜한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용을 권장한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까운 서울 남부권의 경우 경충대로, 3번 국도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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