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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짧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뮤지컬’ 어떨까…‘보디가드’·‘빅 피쉬’·‘팬래터’

입력 : 2020-01-23 11:00:00 수정 : 2020-01-23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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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20년의 짧은 설 연휴를 맞아 공연계에서는 다채로운 할인 혜택으로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재미와 작품성이 검증된 공연으로 연휴를 보내고자 한다면 뮤지컬 한 편은 어떨까.

 먼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를 풍미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명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배우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으로 분해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프랭크 파머 역으로는 이동건과 강경준이 무대 위에 오른다.

 중장년층은 물론 2030 젊은 층까지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보디가드’는 새해맞이 특별할인으로 1월 23일까지 예매 시 전 좌석 30% 할인을 제공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수록 할인 혜택 또한 커지며, 설 연휴 동안에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마지막인 27일까지 공연장 로비에서는 ‘오늘은 내가 휘트니 휴스턴’ 노래방 이벤트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도 준비되어 있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빅 피쉬’가 그 주인공. 낭만적인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에드워드에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출연한다. 

 

 이처럼 ‘빅 피쉬’는 삶과 가족애를 담은 감동 드라마로 따스한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연시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 40%의 가족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작사 CJ ENM은 설 연휴 위크를 지정, 연휴 기간 내내 전석 40%의 티켓 할인과 함께 공연의 뜨거운 감동을 기록할 수 있는 커튼콜 데이를 마련했다.

 아날로그 문학적 감성은 뮤지컬 ‘팬레터’가 채워준다.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의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려낸 모던 팩션(Faction) 작품.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로 캐릭터들을 무대 위로 등장시켜 당시 시대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팬래터’는 2016년 초연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감미로운 넘버들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독보적인 흥행성과를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배우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특별한 패키지 할인을 마련해 관객들을 만난다. 연휴 기간 내 공연장을 찾아주는 관람객들에게 채영미 캘리그라피 작가의 특별한 신년 덕담 이벤트도 준비됐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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