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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미스터트롯’ 김호중 “나와 이찬원, 댄스 실력은 ‘막하막하’”

입력 : 2020-04-02 11:13:14 수정 : 2020-04-06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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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이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김호중이 자신의 댄스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김호중은 대한민국에 또 한 번의 ‘트로트 신드롬’을 몰고 온 ‘미스터트롯’에서 진성의 ‘태클의 걸지 마’를 시작으로 ‘무정부르스’, 주현미 ‘짝사랑’, 조항조 ‘고맙소’ 등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과 가창력을 뽐냈다.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에 트로트의 창법을 더해 ‘귀 호강’ 무대를 선사한 그는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의 여운을 남기고자 제작된 스페셜 방송분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서 ‘몸치 진’에 꼽힌 김호중의 댄스 실력도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참가자 내 댄스 실력자로 손꼽힌 김희재를 중앙에 두고 ‘김 부장’ 김호중과 ‘큰아버지’ 이찬원이 댄스 대결을 펼쳤다. 허공을 가르는 두 사람의 팔과 다리는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그날의 촬영이 이토록 적나라하게 비칠 줄 알았을까. 최근 비즈앤스포츠월드와 만난 김호중은 “전혀 몰랐다”며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솔직히 출연자 사이에서 춤을 제일 못 추는 사람을 꼽으면 제 이름은 빠지지 않았어요. ‘패밀리가 떴다’(고재근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팀을 함께해서 찬원이의 실력도 알고 있었죠.(웃음) 경연곡 ‘젊은 그대’는 안무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매일 같이 연습해 탄생한 무대예요. 연습하면서 느낀 건 우리팀 에이스는 동원이라는 거?(웃음) 재근이 형의 몸 상태는 ‘이대팔’을 같이 해서 잘 알고 있었죠. 팀 내 춤 2등이 찬원이었어요. 팀원들을 위해 코치도 해줬죠. 사실 저와 찬원이는 ‘막상막하’가 아니라 ‘막하막하’였어요. 그래서 누가 진짜 몸치 ‘진(眞)’인지 가려보자는 취지로 췄던 거죠.”

 

 김호중은 “정말 열심히 춘 거다”라면서 자신은 만족했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이찬원이 더 잘 춘다고 생각했던 건 경연에서 보여준 ‘허벅지 쓸기’ 댄스 때문이라고. 이찬원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가지고 나태주와의 듀엣 대결을 펼쳤고, 가수 강다니엘의 허벅지 쓸기 안무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호중은 그 무대를 보며 ‘한 수 높구나’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깜찍한 율동과 흥겨운 치어리딩으로 팀 미션 1위를 차지한 ‘패밀리가 떴다’의 무대 비하인드도 전했다. 특히 ‘젊은 그대’ 무대는 생각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 김호중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습했겠느냐”고 한숨을 쉬더니 이내 하나둘, 하나둘, 팔을 뻗고 다시 모으는 순서까지 기자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3주 동안 연습한 그 안무는 아직도 그의 몸에 익어있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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