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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SON이 왜 거기서 나와?’ 외신도 해병대 입소 주목

입력 : 2020-04-04 18:59:00 수정 : 2020-04-04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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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의 기초군사훈련 입소 소식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일부를 제외한 지구촌 축구가 멈췄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도 예외는 아니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것뿐 아니라 리그 무효화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선수들은 계획에 없던 장기 휴식기를 갖게 됐고, 손흥민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토트넘은 “개인적인 이유”라고 귀국 이유를 설명했는데,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그 덕분에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

 

마침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정지 기간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데 쓰기로 한 손흥민. 타 병보다 훈련 기간이 1주일 짧은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빨간 명찰을 달기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례적인 행보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이 사실이 밝혀진 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스타인 손흥민이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마치기로 했다”고 전했고, 영국 ‘더 선’도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1개월의 군 복무가 면제됐지만 단축된 복무를 해야 한다”고 조명했다.

 

영국뿐만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영국 소식을 인용보도를 하면서 “손흥민이 EPL 중단 휴식기를 활용해 군 복무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사진에 군복을 합성해 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미국 ‘블리처리포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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