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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부진→이적설에 “나답지 못했다” 반등 약속

입력 : 2020-05-29 21:13:05 수정 : 2020-05-29 2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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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제시 린가드(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릅니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린가드는 최근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소화할 수 있는데, 경쟁자인 앙토니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눈 밖에 나고 말았다. 단순히 경쟁자들에게 밀린 것뿐 아니라 출전을 해서 보여준 것이 없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2019∼2020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최근 현지 언론이 꼽은 맨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구체적인 차기 행선지까지 거론되는 상황.

 

하지만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이적이 아닌,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시 정지됐던 리그가 재개한다면 맹활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맨유 유니폼 스폰서 아디다스 행사에서 “시즌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며 “난 올바른 자세, 좋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맨유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굶주림도 있다”며 맨유의 반등을 꾀했다.

 

자기반성도 이어졌다. 린가드는 “내 마음이 정착되지 못했다. 스스로를 완전하게 밀어붙이지 않았다. 나답지 못한 느낌이었다. ‘이것은 제시가 아니야’라는 기분이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내 개인적으로나 팀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가질 것”이라며 변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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