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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박지성·손흥민·안정환, ‘亞 맹호’ 한국 위엄 뽐낸 전설들

입력 : 2020-05-31 18:35:00 수정 : 2020-05-31 1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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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아시아 맹호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기록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다. 현재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역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무패로 순항하며 연속 출전 횟수를 10으로 늘리려 한다.

 

 올림픽으로 시선을 바꾸면 세계 최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축구 사상 처음으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또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 따르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은 9년 연속으로 AFC 소속 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30위)에 오르며 아시아 맹호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박지성(39·은퇴), 손흥민(28·토트넘), 안정환(44·은퇴) 등 전설의 행보도 엄청나다. AFC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 투표를 진행했다. 박지성, 손흥민을 포함해 기성용(31·마요르카), 팀 케이힐, 해리 키웰, 마크 슈워처, 마크 비두카(이상 호주), 요시다 마야,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알리 알 합시(오만), 순 지하이(중국) 등 총 11명의 후보 중 1명을 뽑는 방식이었다. 총 2만858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위와 2위를 각각 손흥민(33%), 박지성(32%)이 차지하며 아시아 축구 팬들의 사랑도 독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시선을 돌려도 한국 선수가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페루자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했던 안정환. AFC는 EPL 투표 이후 세리에A 투표를 오는 4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10명의 후보 중 안정환이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PL처럼 투표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나카타, 혼다 케이스케, 나카무라 슌스케, 나가토모 유토, 모리모토 타카유키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일본 선수들과 홀로 싸우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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