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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최초’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년 육성 신호탄 쐈다

입력 : 2020-05-31 13:20:23 수정 : 2020-05-31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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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실업구단 최초로 산하 유소년 핸드볼 클럽을 운영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최초 유소년 핸드볼 클럽(가칭 주니어 슈글즈) 창설을 발표했다. 점점 뿌리가 약해지는 핸드볼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저변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핸드볼 전반에 기여하고자 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원에서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에 나선 적은 있으나 구단이 유소년 클럽을 창단한 것은 처음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 및 지도를 위해 스포츠클럽 K-GYM과 협력한다.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이태우 대표가 이끄는 곳이다. 지난 2017년 핸드볼 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매결연을 한 뒤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오는 중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K-GYM은 주1회 핸드볼 교실을 포함해 찾아가는 핸드볼 강습, 핸드볼 관람 문화체험, K-GYM컵 핸드볼 대회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 대한핸드볼협회에서 개최하는 2020 핸드볼 꿈나무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배현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많은 유소년들이 핸드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역량을 키웠으면 한다.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능 있는 학생 중 선수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발굴하겠다”며 “핸드볼 엘리트학교 진학 및 멘토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우 K-GYM 대표도 “전문성을 더한, 내실 있는 코칭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모범적인 클럽 운영을 이뤄내고 싶다. 나아가 핸드볼 저변 확대와 종목 발전에 기여하는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SK슈가글라이더즈 제공 / 유소년 클럽 협약식 모습. 이태우 K-GYM 대표(왼쪽)와 이배현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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