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기동 포항 감독, “오늘 승리 자신감이 동해안더비까지 이어지길”

입력 : 2020-05-31 21:23:44 수정 : 2020-05-31 21:23: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동해안더비를 앞두고 대승을 거둔 김기동 포항스털리스 감독이 웃었다.

 

포항은 3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두 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7을 달성, 다득점에서 앞서 강원FC, 상주상무, FC서울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이날 경기 전 전력 누수를 겪었다. 주전급 선수인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이 상주상무에 입대하면서 출혈이 있었지만, 새로 준비한 백스리가 이날 경기서 제대로 통했다. 

 

김기동 감독은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짧은 시간안에 백스리를 만들어서 준비했다. 값진 승리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팔라시오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가 하면, 이승모가 공수 연결 고리를 제대로 수행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기존 백포에 이어 백스리라는 전술적 옵션까지 더해졌다. 이른바 잘 되는 집이 됐다. 이 기세를 울산현대와의 동해안더비까지 이으려 한다. 지난 시즌 막판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는 포항.

 

김 감독은 “울산이자 전북 모두 좋은 팀이고 우승을 경쟁하는 팀이다. 울산에 좋은 선수가 많아 부담스럽지만,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의외성 있는 결과가 나온다. 오늘의 승리가 자신감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무관중이지만 TV를 통해 응원하는 팬들의 에너지가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팬들께서 다른 경기는 다 져도 울산은 꼭 이기라고 하신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해안더비 필승을 약속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