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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무 격리 면제…8월 브리티시·스코틀랜드오픈, 무관중으로 개최

입력 : 2020-07-09 05:00:00 수정 : 2020-07-08 2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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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오는 8월 영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린다.

 

 LPGA투어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3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영국 R&A도 8월 20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은 최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로 접어들면서 개최 여부가 불분명했다. 두 대회 주관사는 모두 LPGA투어.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영국 출입국 이슈와 의무 자가 격리라는 변수로 인해 대회 정상 개최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존재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 차원의 발표가 대회 개최를 이끌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일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는 선수, 코치 등의 의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와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개최가 이뤄진 이유다.

 

 브리티시오픈은 올해 열리는 첫 메이저 대회다. 지난 4월 개막 예정이었던 ANA 인스퍼레이션은 오는 9월로 미뤄졌고 US여자오픈도 12월로 연기됐다. 6월 말 개막하려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도 10월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심지어 8월 오픈 예정이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아예 올해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LPGA 투어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투어를 중단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8월 첫 주 마라톤 클래식 등 미국에서 2개 대회를 치르고 이후 스코틀랜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영국에서 진행하며 8월 말부터 다시 미국에서 10월 초까지 6개 대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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