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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은퇴 투어 이슈…박용택, 직접 입 연다

입력 : 2020-08-10 17:35:56 수정 : 2020-08-10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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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박용택(41·LG)이 직접 입을 연다.

 

박용택은 최근 이슈의 중심이 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그의 은퇴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화제에 오른 것.

 

그는 2002년 LG에서 데뷔해 원 팀 맨으로 뛰었다. 올해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출전 도장을 찍었다. 팀 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10일까지 통산 2178경기서 타율 0.308, 2478안타, 211홈런, 1179타점 등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안타 보유자다.

 

은퇴 투어 소식이 전해지자 찬반 여론이 뜨겁게 갈렸다. 류중일 LG 감독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찬성 의견을 냈다. 일각에서는 자격이 있는지를 따지며 반대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2009년 타율 1위 당시 논란 등이 거론됐다.

 

박용택은 은퇴 투어를 정중히 고사했다.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부상 등으로 2군에서 재정비 중이던 그는 이르면 11~13일 KIA와의 잠실 홈 3연전에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박용택 선수를 이번 주 초에 콜업한다고 하셨다. 경기장에 오면 게임 시작 전 직접 인터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선수도 현재 팀이 중요한 상황이라는 걸 안다. 한 경기, 1승이 귀중한 시점에서 본인 때문에 논란이 생겨 굉장히 미안해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구단 차원의 은퇴식은 계획대로 준비한다. 관계자는 “박용택은 우리 팀의 대표 스타다. 구단은 당연히 그에 응하는 은퇴식을 마련할 것이다. 많이 신경 쓰려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인 점을 고려해 상황을 지켜보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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