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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주대운, MFS드림필드미니투어 10차 대회 우승

입력 : 2020-10-20 09:23:56 수정 : 2020-10-20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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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주대운(19)이 MFS드림필드미니투어 10차 대회 우승으로 10대 돌풍을 이어갔다.

 

주대운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10차 대회에서 6언더파 66타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홀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2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빼어난 샷 감을 과시했다.

 

17세 ‘작은’ 김민규가 9차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19세 주대운이 정상에 오르며 드림필드 미니투어에서는 2개 대회 연속 10대 우승자가 배출됐다.

 

주대운은 양양중 2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5년간 활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준회원(프로) 자격을 얻은 뒤 지난 8월 정회원(투어 프로)에 입회했다. 프로 전향 후 심각한 드라이버 입스(Yips)를 겪으며 긴 슬럼프에 빠졌다. 그는 “입스로 2년 동안 고생했는데 그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것 같아 이번 우승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곧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가 시작되는데 미니투어 우승의 대운을 받아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강앤디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김지훈, 함재형, 홍서연, 안도은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프로 전향을 미룬 ‘군산의 유망주’ 성준민(18·군산제일고)이 1언더파 71타로 우승했다. 배형준(1오버파 73타)과 안태환(3오버파 75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수상자들은 대회 공동 주최사인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경품으로 받았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 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다음 달 3일 군산CC 전주익산 코스에서 11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달 2회씩 12월 초까지 총 14차 대회를 열 계획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리앤브라더스 / 군산CC 서종현 부사장(왼쪽)과 주대운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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