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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3년 연속 KLPGA 대상...유해란은 신인상 수상

입력 : 2020-11-24 17:59:00 수정 : 2020-11-24 1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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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최혜진(21·롯데)이 3년 연속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을 거머쥐었다.

 

 24일 KLPGA는 잠실에 위치한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KLPGA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었다.

 

 시작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해 동안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공로상, 투어 공로상과 기부 특별상 발표였다. 각 부문 수상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KLPGA에서 별도로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에서는 가장 먼저 골프기자가 투표를 통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골프팬이 온라인 투표로 뽑은 ‘인기상’이 발표됐다. 김효주(25·롯데)가 그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47)와 드림투어 상금왕인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가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다.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위너스클럽’에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안나린(24·문영그룹), 이소미(21·SBI저축은행)까지 3명의 선수가 가입했다. 특히 박현경과 안나린은 생애 첫 승과 함께 다승왕 부문(박현경, 안나린, 김효주 공동 다승왕)에도 올라 주목을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지현2(29·하이원리조트)와 허윤경(30·하나금융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1명의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고 신인상,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누리게 됐다. 유해란은 지난 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올해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으로 타이틀 방어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효주는 6년 만에 최저타수상과 상금왕을 수상했다. 백미였던 대상은 최혜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며 시상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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