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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K리그 2020, 어떤 기록들이 새로 쓰였나

입력 : 2020-12-01 18:29:00 수정 : 2020-12-01 18: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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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 2020시즌에는 어떤 기록이 새로 쓰였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지만 프로축구 K리그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시즌 막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긴 했으나 중단 없이 일정 연기로 잘 마쳤다. 우승, 강등, 승격 등 여러 부문에서 역대급으로 평가받았던 K리그1, 2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지난 5월 수원삼성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23년간 신었던 축구화를 벗은 이동국(전북현대)이 개인 통산 세 번째 개막 1호 골로 포문을 열었다. 7월에는 K리그1 역사상 5번째로 한 경기 한 팀 득점·도움 동시 해트트릭이 나왔다.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울산현대 주니오와 김인성이 각각 3골, 3도움을 했다.

 

 대구FC 공격수 세징야는 지난 9월 ‘40(득점)-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40골 고지는 일찍이 넘었으나 도움 개수가 모자랐던 그는 성남FC전서 40도움에 성공, K리그 통산 21번째로 40-4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로 시선을 좁히면 역대 5번째다.

 

 좋지 않은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9월 27일 성남과 인천의 경기에서 성남 수비수 연제운은 전반 2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K리그1 역대 최단 기간 퇴장이었다. 연제운의 퇴장으로 우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6-0 대승을 거뒀고 이날 승리를 기점 삼아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2도 많은 기록이 새로 쓰였다. 지난 8월 수원FC는 서울 이랜드FC 전에서 K리그1, 2 합계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10월 전남드래곤즈는 수원FC전에서 통산 300승 고지를 밟기도 했다. 우승팀 제주유나이티드는 단 3패에 그치며 K리그2 역대 최소 패배 팀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상주상무의 4패였다.

 

 이외에도 ‘리빙 레전드’ 김영광(성남)이 K리그1, 2 통산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광석(포항), 강민수(부산), 최효진(전남) 등은 400경기에 나서며 개인 통산 기록을 경신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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