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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주 찾고 꿰기까지…‘라운드 2020’에 거는 기대감

입력 : 2020-12-02 16:16:08 수정 : 2020-12-02 16: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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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실력파는 빛나기 마련이다. 글로벌 페스티벌이 ‘2020 라운드 페스티벌’이 모래알 속 진주를 찾고 꿰기까지 해줄 예정. K팝에는 아이돌 외에도 풍성한 선택지가 있다는 걸 만천하에 알린다. 

 

‘2020 라운드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 11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가한다.

 

행사는 2년 전부터 치밀하게 기획했다. 원래는 지난봄 실내 및 야외 공연장에서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 형식을 변경한 것이다. 한국 심사위원을 맡은 김현철은 “이번 한·아세안 페스티벌 작업은 아무한테나 오지 않는 기회다. ‘이게 웬 떡인가’ 했다”며 “코로나 시대에 우리나라 음악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모든 것을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음악과 문화적 교류로 다시 연결하자(RE:CONNECT EACH OTHER)는 뜻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각국 음악산업의 정보교환 및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라인업으로는 이날치, 십센치, 제이미,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송소희 with 두번째달, 호피폴라, 죠지, 일레인외에도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한다.

 

황국찬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의 대중 뮤지션이 많은데, 그들을 아세안에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과 아세안에서도 훌륭한 뮤지션들이 많은데 한국인들도 좋아할 것 같은 이들도 많았다”며 “뮤지션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서 서로 유대감을 만들게 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공연의 중요성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부각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대부분의 가요 관련 공연이 취소·축소 운영했기 때문. 이에 대해 김현철은 “코로나 시대가 빨리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앉아 있지만은 않구나 열심히 움직이고 있구나’를 느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음반시장이 온라인으로 바뀌었다“며 “우리 시대에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게 온라인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오프라인 콘서트 같은 것을 못하게 되니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오프라인 콘서트, 행사를 향유하고 살았는지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온라인에 비해서 작다는 게 아니라, 뭔가 뿜어내는 에너지를 보고 싶은 건데 그걸 못 보니까 대단히 아쉬운 것이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대중의 희망이 품어져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이미와 소란의 고영배가 MC를 맡은 ‘라운드 2020’은 12월 6일 오후 4시부터 KBS K-POP 유튜브 채널, 올댓뮤직, ROUND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 중계한다. 이후 KBS에서 방송될 예정.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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