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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도로공사·KGC의 3위 쟁탈전, 팀별 보완점은

입력 : 2021-01-20 08:00:00 수정 : 2021-01-20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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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채워야 산다.’

 

 여자프로배구 3위 싸움이 치열하다. IBK기업은행(승점26점 9승10패), 한국도로공사(승점24점 7승12패), KGC인삼공사(승점23점 7승12패)가 차례로 3∼5위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위해 저마다 취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레프트진이 분발해야 한다. 팀 기록에서 6개 구단 중 공격성공률 5위(36.90%), 리시브 최하위(효율 29.45%), 디그(세트당 20.324개)와 수비(세트당 26.432개) 5위로 부진했다. 표승주가 한 축을 맡고 육서영, 김주향이 번갈아 나섰다. 표승주는 공격성공률 35.01%, 리시브 효율 26.45%로 주춤했다. 육서영도 공격성공률 29.57%, 리시브 효율 30.18%로 마찬가지. 비중이 작았던 김주향 역시 공격성공률 30.30%, 리시브 효율 28.57%였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표승주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라이트 외인 안나 라자레바를 도와야 한다.

 

 도로공사는 리그 최하위로 처진 팀 공격성공률(36.47%)을 높여야 한다. 레프트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이 4라운드 33.77%까지 떨어졌다. 반등할 준비는 마쳤다. 원활한 호흡을 위해 세터 이고은의 안정화를 이뤘다. 라이트 외인 켈시 다니옐 페인이 4라운드 공격성공률을 45.12%까지 올렸다. 리베로 임명옥과 리시빙 라이트 문정원은 팀 리시브 1위(효율 41.22%), 수비 2위(세트당 28.364개)를 합작했다. 팀 블로킹 2위(세트당 2.247개)를 만든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라인도 탄탄하다.

 

 인삼공사는 세터 염혜선과 라이트 외인 발렌티나 디우프의 호흡이 심상치 않다. 디우프는 리그 득점 1위(566점), 공격 4위(성공률 41.85%)를 유지 중이나 최근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다. 3라운드 44.72%까지 올랐던 공격성공률이 4라운드 36.89%로 내려앉았다. 레프트 주포인 최은지가 공격 점유율(15.41%)과 성공률(36.91%)을 끌어올려 힘을 합쳐야 한다. 무릎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레프트 지민경을 비롯해 고민지, 이예솔, 이선우, 고의정 등의 적극적인 활약도 필요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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