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선전 중이다.
전인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만 두 차례 올랐고,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런데 올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반환점을 돌면서도 선두 경쟁 중이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10언더파134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 라이언 오툴(미국)은 코르다와 선두와 2타 차로 3위다.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 외에 최운정(31)이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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