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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86% 선점…3년 만에 챔프전 보인다

입력 : 2021-02-27 20:10:48 수정 : 2021-02-28 0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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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우리은행이 86% 확률을 품에 안았다. 이제 1승만 남았다.

 

 우리은행은 2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박혜진이 25득점 9리바운드, 박지현이 18득점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이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따낸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86%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총 43차례 중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이 무려 37회다.

 

 시작은 삼성생명이 우세했다. 3쿼터를 마쳤을 때도 7점차로 우리은행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경기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3분20초를 남겨둔 시점 박지현이 골밑 돌파와 외곽슛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1분27초 전에는 박혜진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45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다시 한 번 삼성생명 골밑을 공략했다. 상대 수비 반칙까지 얻어내면서 추가자유투까지 획득했고, 3점차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이 작전타임 후 김한별에 3점슛을 맡겼지만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우리은행은 마지막 공격서 박혜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양 팀의 2차전은 내달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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