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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2도움’ 손흥민, 토트넘 번리전 평점 8.9

입력 : 2021-03-01 06:59:00 수정 : 2021-03-01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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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연패 탈출에 성공, 리그 순위를 8위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승리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왼쪽 측면에서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박스 중앙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로 침투하던 베일이 이를 방향만 바꿔 놓는 슛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로 2-0 앞섰고 전반 31분에 나온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로 3골 차로 앞섰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베일에게 또 한 번의 도움을 기록한 것.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베일은 왼발 슛으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베일은 멀티골, 손흥민은 리그 7, 8호 도움을 추가했다.

 

 고평가가 따랐다.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9을 줬다. 2골 1도움으로 팀 내 최고점을 받은 베일(평점 9.6) 다음으로 팀에서 높은 점수였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후 EPL 사무국에서 진행한 KOTM(King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이는 시즌 8번째 선정이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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