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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 첫 시범경기 선발 출전…2타수 무안타

입력 : 2021-03-01 09:26:47 수정 : 2021-03-01 0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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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첫 선을 보였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뜬공 2개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토미 팸(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지명타자)~오스틴 놀라(포수)~브라이언 오그래디(1루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아드리안 모레혼.

 

김하성은 1-1로 줄다리기가 팽팽하던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와의 승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의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6회 2사에서 조슈아 미어스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4-5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해 초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새 팀원들과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샌디에이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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