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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버린 영화, 오히려 효과만점?

입력 : 2021-04-20 17:57:26 수정 : 2021-04-23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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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논란의 반사 효과일까. 최근 가스라이팅을 비롯해 학력 위조 및 학교 폭력 의혹 논란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서예지가 출연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이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기존 쟁쟁한 작품들을 꺾으며 의외의 예매율을 기록한 만큼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스코어로 출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37.1%(3만 4085명)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다. 2위와 3위는 각각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27.9%, 2만 5701명)과 ‘서복’(6.3%, 5819명)이 차지했다.

 

영화는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앞서 서예지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훈의 출연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상대 배우와의 애정신을 거부하도록 조종해 충격을 전했다. 연출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인 이유로 다수의 피·땀과 거액의 금액을 쏟아부어야 하는 드라마 촬영을 방해한 것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과거 함께 일했던 관계자로 추정할 수 있는 인물이 평소 인성과 관련된 폭로를 내놓으며 논란이 깊어졌다. 더구나 이전에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학교폭력 및 학력 위조 논란까지 재점화되자 연예계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진퇴양난이다.

 

 

이런 가운데 2019년 크랭크업했던 영화 ‘내일의 기억’의 개봉이 임박해왔다. 지난 13일은 해당 작품의 언론시사회가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서예지는 얼굴을 감췄다.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 차단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에도 그는 두문불출이다.

 

영화엔 분명 악재로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서예지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이 된 걸까. 과연 개봉을 하루 남긴 해당 작품은 어떤 성적을 기록할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영화 ‘기억의 시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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