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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두 여신, ‘유록스’ 여신으로 디젤차 운전자까지 사로잡아

입력 : 2021-04-22 03:00:00 수정 : 2021-04-21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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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박기량(왼쪽부터)과 안지현. 유록스 제공

[광주=한준호 기자] 두 야구장의 여신이 자동차 운전자들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야구팬과 디젤차 운전자라면 모두가 아는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이자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박기량과 안지현이 그 주인공들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록스는 1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얼마 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해준다. 현재 나오는 디젤차는 고급 세단부터 대형 트럭까지 요소수가 떨어지면 주행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디젤차에는 필수 제품이다. 

광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박기량(왼쪽부터)과 안지현. 유록스 제공

4년 전 처음 유록스 광고모델에 발탁된 박기량과 2년 전 합류한 안지현, 두 사람을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촬영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지난해 두 사람이 참여한 유록스 광고 영상과 노래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할 정도였다. 

 

박기량은 “유록스에서 준비를 잘해주셨고 함께 삽입된 음원 자체가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나”라며 “주변 팬분들도 저희 때문에 유록스 쓰신다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주신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안지현은 “올해도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면서 “식당에서 저의 팬이라고 고백하시는 분이 있어서 어떤 종목 응원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유록스 팬이라고 해서 뿌듯했다”고 밝게 말했다. 

 

얼마 전에는 박기량 지인이기도 한 개그맨 박성광이 소셜미디어에 유록스 사진과 함께 박기량 덕분에 유록스를 사용한다고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이들의 영향력이 국내 판매 1위 유록스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우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홀로 광고영상에 출연하다 안지현과 함께하게 된 박기량은 “긴 촬영 시간을 늘 저 혼자 떠안았다가 지금은 함께 하게 돼 서로 즐겁고 의지할 수 있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기량. 유록스 제공
광고 촬영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지현. 유록스 제공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두 사람의 언급도 나왔다. 박기량은 유록스 외에 금호타이어 모델이기도 하다. 박기량은 “둘 다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이어서 그런지 요즘 들어 차를 너무 사고 싶다”면서 “현재 여러 사람에게 자동차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데 두 제품은 꼭 사용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안지현도 “사실 운전면허를 못 땄는데 올해 꼭 따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은 내달부터 기존처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케이블TV에서 방영된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도 나갈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국가대표급 치어리더 박기량 씨와 안지현 씨의 생기발랄한 시너지가 유록스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돼 올해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서도 광고 영상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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