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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김현주 재회…‘언더커버’ 대박 향기 솔솔 [현장]

입력 : 2021-04-22 16:00:27 수정 : 2021-04-22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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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새로운 금토극 강자가 나올까. 중년 배우 지진희가 액션 도전장을 내 화제가 된 ‘언더커버’가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측은 2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신뢰의 조합을 또한번 완성했다. 2016년 SBS ‘애인있어요’를 통해 부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지진희와 김현주가 다시 만났다.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안기부 요원 한정현 역할을 맡았으며 김현주는 오로지 정의와 진실을 갈구하는 인권 변호사인 최연수 캐릭터를 담당한다.

 

지진희는 출연 배경에 대해 “108장르라 부를 정도로 많은 장르를 보여줄 수 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액션이 있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이끌어나갈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은데 내 나이대에서 끌고 나갈 수 있는 드라마를 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며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많은 팬분들이 두 사람(지진희·김현주)의 재회를 기다려주셔서 (작품 선택에)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라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로서 믿었던 둘의 관계가 깨지면서 발생하는 상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작품은 2016년 영국 BBC에서 방영했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섬세한 심리 묘사와 화끈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한국식 ‘언더커버’는 어떤 식으로 연출될지 원작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송 감독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촬영했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작품”이라며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빠져들 정도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진실을 숨기던 남자가 위기에 처하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는데 액션 영웅담이자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담겼다. 또한 누아르까지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23일 밤 11시 첫방송.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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