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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서 노리는 것

입력 : 2021-09-23 12:43:07 수정 : 2021-09-23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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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고진영(26·솔레어)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우승상금 34만5000달러)’에 출전한다.

 

 많은 것이 걸려있다. 고진영은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그리고 통산 10승을 겨냥한다.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그는 지난 8월 초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공동 9위)에 출전한 뒤 휴식을 취했다. 이후 LPGA 투어에 복귀했고, 지난 20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서 시즌 2승과 더불어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꿈꾼다.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2019년 7월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00주 동안 지키던 정상 자리를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줬다. 부지런히 추격 중이다. 고진영은 지난 2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서 랭킹포인트 8.2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이 반영된 수치다. 9.96점인 코다와의 격차를 1.7점으로 줄였다. 코다는 이번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고진영에게는 좋은 기회다.

 

 고진영은 대회 개막을 앞둔 23일 “프로암 경기를 하며 지난주 샷 감을 잇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획을 잘 세워 연습했다”며 “비가 많이 와 생각보다 코스가 젖어 있었다. 그린이 부드러워 웨지샷을 할 때 걸리는 스핀양이 많았다. 백스핀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3라운드 대회라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듯하다. 나 역시 지난주처럼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이정은6, 유소연, 전인지 등이 출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앨리 유잉(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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