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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K-홀란드’ 품은 데 이어 여름에 ‘꽃미남 스타’ 재도전?

입력 : 2023-02-01 22:00:00 수정 : 2023-02-02 0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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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22)를 영입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셀틱이 오는 여름 조규성(25·전북현대)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현지 예측이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피트 오루크 기자는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셀틱이 다시 조규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틱은 지난 1월 막을 내린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꾀했다. 당시 여러 선수가 후보에 올랐고 한국 선수는 두 명이었다. 오현규와 조규성이다. 셀틱이 보다 강력하게 접근한 이는 조규성이었다. 접촉시기는 오현규가 지난해 9월로 조금 더 빨랐지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확실한 오퍼를 먼저낸 쪽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미 K리그1 득점왕, FA컵 MVP 등을 통해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그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수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를 떨쳤다.

 

 실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조규성은 유럽 여러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때 셀틱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전북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원)에 셀온 조항(영입 후 해당 선수가 다시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발생한 이적료 일부분을 이전 소속팀에 지급하는 조항) 50%까지 포함한 제안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조규성과 전북의 선택은 잔류였다.

 

 결국 셀틱은 함께 주시했던 ‘K-홀란드’ 오현규로 방향을 틀었고 수원삼성과의 협상 끝에 공격진을 보강했다. 오현규는 곧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일까. 셀틱은 오는 7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조규성 영입전에 다시 뛰어들 전망이다. 오루크 기자는 “요르고스 자쿠마키스가 떠나면 셀틱이 공격수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역시 여름 이적 시장에는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오루크 기자의 말이 현실이 된다면 셀틱에서는 한국 공격수 두 명이 함께 뛸 수도 있다.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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