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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또 둥지 바뀌나…美 매체 “트레이드 후보”

입력 : 2023-02-01 14:14:44 수정 : 2023-02-01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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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AP/뉴시스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둥지가 또 바뀔까.

 

 미국 ESPN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2023시즌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전망하며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꼽았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지만을 비롯해 리치 힐(43), 카를로스 산타나(37), 할린 가르시아(30) 등이 트레이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최지만과 피츠버그는 현재 줄다리기 중이다. 연봉 계약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지만은 540만 달러, 피츠버그는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달 연봉조정위원회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 입장에선 1년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최지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최지만은 빅리그 통산 7시즌 동안 486경기서 타율 0.239, 350안타, 61홈런, 225타점, 178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탬파베이 소속으로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몸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최지만과 함께 거론된 리치 힐은 선발투수, 카를로스 산타나는 1루수, 할린 가르시아는 구원투수다. ESPN은 트레이드가 가장 유력한 선수로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8)를 언급했다. 매체는 “레이놀즈가 피츠버그에서 개막을 맞아도, 여름엔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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