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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3시즌 일정 확정…3월 31일 개막

입력 : 2023-02-01 15:14:24 수정 : 2023-02-01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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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2023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3월 31일 열린다. 1968년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팀이 같은 날 첫 경기를 치른다. 팀당 162경기를 소화하는 정규시즌의 종료일은 10월 2일이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다른 리그에 속한 팀과의 맞대결인 인터리그 경기 수가 확대됐다. 기존 20경기에서 46경기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동일 리그 다른 지구 팀 간 게임은 66경기에서 64경기로, 같은 지구 팀 간 게임은 76경기에서 52경기로 줄었다. 예년 대비 보다 다양한 맞대결을 즐길 수 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활약을 준비 중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격돌한다.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유격수로 선전했다. 올해는 다시 경쟁 체제다. 금지약물을 복용했던 타티스 주니어의 출장정지 징계가 4월 말 끝난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도 새로 팀에 합류했다. 내야 만능 자원인 김하성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할 때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개막에 앞서 3월 초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출전한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에 한창이다. 주전 1루수를 예약했으나 피츠버그와 연봉 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를 기다리고 있다. 최지만 역시 WBC 대표팀에 발탁됐다.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후반 빅리그에 데뷔한 내외야 멀티플레이어 배지환, 지난달 입단을 확정한 덕수고 출신 강속구 투수 심준석도 피츠버그 소속이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일전으로 새 시즌 문을 연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오는 7월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들 간 자존심 대결도 예고돼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최지만의 피츠버그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피츠버그의 홈에서 3연전을 펼친다.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샌디에이고의 안방에서 3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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